LS마린솔루션, 신안우이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깐다

창사 이래 최대 1569억원 프로젝트 수주 2028년까지 운송·포설·매설 전 공정 수행

2026-09-18     윤우식 기자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대표 김병옥)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냈다.

18일 LS마린솔루션은 한화오션과 약 1569억원 규모의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 계약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 722억원의 약 2.2배에 달한다.

390MW급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총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프로젝트다.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이자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첫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해저케이블의 운송부터 포설, 매설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이번 수주를 교두보로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저케이블은 설치 후 장애가 발생하면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복구에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검증된 시공 역량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LS마린솔루션은 전남해상풍력과 제주 해저 2·3연계 등에서 축적한 국내 1위의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JAKO)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사업과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기지인 LS그린링크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