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AI CCTV로 공급시설 침입·안전사고 막는다
대구경북지역본부서 트루엔과 함께 실증 사업 진행
한국가스공사(사장 홍의락)가 엣지 AI(인공지능) CCTV를 활용해 천연가스 공급 관리소의 외부 침입을 탐지하고 작업자 안전사고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실증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엣지 AI CCTV 전문 기업인 트루엔과 함께 천연가스 공급 관리소의 방호 체계와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한 ‘AI CCTV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적외선 울타리 감지기는 담장 상부에 설치돼 유지관리가 어렵고 오탐지가 잦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가스공사와 트루엔은 카메라 자체에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엣지 AI 기술을 적용해 별도 서버 없이 울타리 침입과 작업자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다양한 현장 조건에서 확보한 학습용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AI 탐지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초기 대비 오탐지가 감소하는 등 탐지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가스공사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실증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탐지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의 시설을 국산 AI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국내 AI 강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에너지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가스공사의 최우선 책무”라며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CCTV의 성능과 효과를 면밀히 검증하고 검증된 기술을 전사로 확대 적용해 방호·안전관리 체계의 AI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