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사 첫 저탄장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 가동

작업자 위치 실시간 관제 및 비상시 관리자에 즉시 경보 120일 시범운영 결과 정확성·신뢰성 96% 이상 성능 확인

2026-10-13     윤우식 기자
저탄장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 개요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발전사 최초로 옥내저탄장에 GPS 기반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13일 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가 옥내저탄장 안전사고 제로화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GPS 기반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옥내저탄장은 일산화탄소(CO) 등 유해가스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준밀폐공간으로 관리된다. 그러나 국내 발전사들의 저탄장 출입 관리는 인적 통제에 의존하는 방식이어서 작업자 위치 파악과 비상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남부발전은 GPS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출입 관리 및 비상경보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저탄장 작업자의 정학한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경보를 전달해 신속한 구조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0일간 시범운영을 하며 위치 측위 정확성, 비상경보 정확성, 플랫폼 관제·데이터 신뢰성 등 3개 항목을 평가해 모두 96% 이상의 성능을 확인했다.

또 시범운영 과정에서 협력사 의견을 수차례 수렴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와 협력사가 보다 편리하고 안심하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시스템의 완벽한 운영 정착을 위해 출입 절차 교육과 지침 제정을 이어가고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임경규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장은 “내 가족이 근무한다는 마음가짐이 발전소 안전의 시작”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