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안전 근무 환경 조성 앞장

단국대병원과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한 일터 만들기’ 협약

2020-01-17     윤우식 기자

윤경학 서부발전노조 태안지부장, 김재일 단국대학교 병원장,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왼쪽부터)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일터 만들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15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태안발전본부(본부장 김순교)와 노동조합 태안지부(지부장 윤경학)는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와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일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국대학교병원은 태안발전본부 및 협력업체의 작업장에서 공정별 소음·분진 등 190종의 유해요인을 측정해 결과를 제공하고 태안발전본부는 측정 결과에 따라 유해인자 예방대책을 수립, 적극적으로 개선·이행하기로 했다.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은 “작업환경 측정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및 특수검진에 대해서도 전문지식과 첨단 인프라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일 단국대학교병원장은 “충남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및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부발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 근무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외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형성해 노동자들의 건강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 안전하고 쾌적한 발전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