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2년 연속 행안부 경평 ‘나’ 등급

코로나19 확산 악조건 속 안정적 열 공급 수행 지역주민 갈등 해소 노력 등 사회적 가치 실현

2022-08-02     윤우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2021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나(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광역 특정 공사‧공단 평가군 18개 기관 중 2위 그룹에 속하는 성적이다.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공사 69개 공단 83개, 하수도 103개 등 총 2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20여개다. 특히 세부지표에는 코로나19 대응지표를 도입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노력을 평가하고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다. 또 정책수혜자인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대폭 확대해 지방공기업 경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열 공급을 안정적으로 수행했으며, 지역주민 갈등 해소 노력과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 공정무역실천기업 선포 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구체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동주택 회생제동장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신개념 탄소중립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2년 연속 나 등급을 획득한 성과는 전 임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직면한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지금처럼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등급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