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건설 안전 의지 다져

이사회 경영진, 현장 찾아 애로사항 듣고 협력 약속

2022-09-26     윤우식 기자
전력거래소 이사회 경영진이 지난 23일 제주본부 신사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및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3일 제주본부 신사옥 건설공사 현장에서 이사회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공 다짐 및 안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건설 원자재 파동과 도서 지역 특수성 및 연이은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현장을 이사회가 직접 방문해 건설사 등 관계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본부 신사옥은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 부지면적 1만 2587㎡, 연면적 598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7월 준공을 목표 하고 있다. 저탄소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 등급(예비인증) ‘1+++’와 제로에너지빌딩 3등급을 취득하는 등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발전설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제주본부 신사옥은 차세대 전력IT시스템을 적용해 제주지역의 전력시장·계통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며 “제주도 ‘CFI(Carbon-Free Island) 2030’의 기치 아래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