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올해 ‘품질인증주유소’ 538곳으로 확대

전년比 26곳 증가…연간 20회 품질 검사·컨설팅

2023-01-25     윤우식 기자
품질인증주유소 현판(왼쪽)과 장기 협약 인증 현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 가입 주유소를 지난해 512곳에서 올해 538곳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품질인증프로그램은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석유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주유소의 석유 제품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한다. 협약을 맺은 품질인증주유소는 연간 최대 20회의 품질검사 및 변절기 품질관리, 보관제품 수분 체크, 석유사업법 유의사항 안내 등의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해당 주유소에는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 현판이 부착되며, 협약을 6년 이상 유지하면 별도의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품질인증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질인증주유소를 대상으로 협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품질인증프로그램 가입 후 석유 품질 신뢰도가 향상돼 월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품질인증주유소 위치는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석유정보 시스템 ‘오일톡톡’,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이 더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석유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