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한난과 열수송관 안전관리 기술 협력

열수송관 관리체계 및 안전진단 점검기준 등 공유

2023-02-15     윤우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8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수송관 점검·진단 분야 기술 협력·교류회를 열어 열수송관 관리체계, 안전진단 점검기준 등을 공유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열수송관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열수송관 점검·진단 분야 기술 협력·교류회를 열어 열수송관 관리체계, 안전진단 점검기준 등을 공유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과 기반시설 관리법 등 안전 관련 법규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자간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 지역난방 공급세대수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양 기관은 2020년 ‘집단에너지 정책개발과 신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은 이날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실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술교류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기훈 한난 열수송처장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지역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점검·진단체계를 마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열수송관 IoT 누수감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열수송관 안전관리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