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천안 4개 산단 저탄소 미래산단 전환 돕는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3-05-03 윤우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고한 ‘2023년 천안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사업 주관기관을 맡고 충남테크노파크, 유호스트, 한국미래에너지, 대연 C&I 등 4개사와 ‘KOMIPO 컨소시엄’을 꾸려 공모에 참여해 사업수행 역량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국비 62억원을 지원받아 천안에 위치한 천안3, 인주, 아산테크노밸리, 풍세 등 4개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FEMS와 에너지효율화 제어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에너지효율진단 등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미래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를 구성해 FEMS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업종· 공정별 에너지효율 향상 R&D과제 발굴, 사업과 연계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본사 및 주요 사업소가 위치한 충남 지역 산업단지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