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사업 순항…금융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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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사업 순항…금융약정 체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5.0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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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억원 규모…건설·시운전 등 거처 내년 6월 준공

인천 동구 송림동 일반 공업지역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인천연료전지(대표 전영택)는 지난달 29일 출자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천리, 두산건설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은행 등 6개 금융 기관과 230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다.

인천연료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60%, 삼천리와 두산건설이 각각 20%를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39.6MW 규모의 시설용량을 갖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주민 민원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지만 11월 인천시·동구청·주민·사업자간 민관 합의를 통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인천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매달 8만 5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30만 5000MWh의 전력과 2만 6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1600억kcal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인천연료전지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소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과 달리 효율이 높고 공해가 없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라며 “금융약정 및 제반 사업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만큼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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