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LNG선박 시운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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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LNG선박 시운전 사업 본격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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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삼성 등 국내 조선사와 서비스 계약
시운전사업 안정화해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대
김용중 포스코에너지 가스사업실장(오른쪽부터), 김환규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김경수 삼성중공업 그룹장, 안병욱 대우조선해양 상무, 김동렬 현대중공업 부장이 광양LNG터미널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 계약을 맺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중 포스코에너지 가스사업실장(오른쪽부터), 김환규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김경수 삼성중공업 그룹장, 안병욱 대우조선해양 상무, 김동렬 현대중공업 부장이 광양LNG터미널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 계약을 맺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가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잘 3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국내 주요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NG선박 시운전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 캐리어 선박을 인도하기 전 LNG 캐리어에 천연가스를 충전해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지를 검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포스코에너지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위해 내달 예정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이 국내 조선사들의 주요 수주 선박인 LNG 캐리어선에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선사들의 사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서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은 이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는 해외 주요 선사 150여척 LNG 캐리어선에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LNG 캐리어를 적정 온도로 낮춰주는 가스 트라이얼(Gas Tria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그동안 안정적으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제공하며, 얻은 노하우와 고객사 신뢰를 바탕으로 광양LNG터미널을 활용해 LNG선박 시운전과 같은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시켜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가스사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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