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한난 사장 “경영난 타개 위해 비상경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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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화 한난 사장 “경영난 타개 위해 비상경영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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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판매량 감소·제로에너지주택 등 패러다임 급변 진단
“그린뉴딜 시대 맞아 새로운 사업모델 고민” 강조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경영난 타개와 그린뉴딜 시대 대응을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지난 17일 본사 및 사업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여건 및 비상경영 추진방향’ 설명회를 열어 최근 한난의 경영실적 부진과 재무상태 악화 등을 언급한 뒤 “특단의 대책 없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황 사장은 이어 “지구온난화 등에 의해 단위면적당 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제로에너지 주택, 디지털 그리드, 탈탄소 사회 등 에너지 공급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그린뉴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난은 위기극복과 향후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비상경영 추진방안’을 수립,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운영손익 제고방안 추진과 대대적인 경비절감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경쟁력 강화, 신사업 자원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황 사장은 “제3의 도약을 이뤄낼 때”라며, 전 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비상 경영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자리 간격을 확보하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한 채 진행됐으며, 전국 20개 사업장은 비대면 방식의 화상 중계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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