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기술 개발 기업에 최대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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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부·장 기술 개발 기업에 최대 2억원 지원
  • 박지혜 기자
  • 승인 2020.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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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까지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 참여사 모집

정부가 기술개발은 완료됐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화되지 못한 소재‧부품‧장비 품목을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 라인에서 평가하고 후속 성능검증·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내달 22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한 신뢰성 확보’를 꼽았다.

산업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시행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성능평가사업’을 확대 개편해 지원 분야를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 등 소·부·장 핵심전략 6대 분야로 늘렸다.

또 양산성능평가 이후 해당 품목이 실제 사업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과제를 기획하고 이행하도록 했다. 특히 업종별 협·단체 등이 분야별 총괄기관으로 참여해 공급기업과 이를 평가할 수요기업을 직접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화와 산업적 파급효과 등 품목의 중요성, 수요기업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과제에 대해서는 시제품 모듈화 비용, 인건비 등 양산성능평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양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지원 등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후속 성능개선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부·장 기술개발 단계부터 최종 사업화 직전에 이르기까지 전(全)주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고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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