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미세먼지 저감 협력, 영상으로 생생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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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미세먼지 저감 협력, 영상으로 생생하게 본다
  • 박지혜 기자
  • 승인 2019.12.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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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알림마당’ 개설…양국 정책 및 협력 현황 소개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중 환경협력센터에 영상 촬영 장비와 공간을 갖춘 정보알림마당(스튜디오)을 최근 개설하고 양국의 환경 협력 현장을 담은 영상물을 제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정보알림마당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추진됐고 이후 이달 5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협력 담당 국장급 회의’에서 설립이 결정됐다.

정보알림마당에서는 정기적으로 양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비상저감조치 시행 상황과 중국의 미세먼지 현황 정보 등 양국의 정책 및 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17일부터 공개된 첫 영상에는 지난 5일 중국 생태환경부 회의실에서 열린 한・중 환경부 국제협력 담당 국장급 회의의 모습과 양국 국장이 정보알림마당 개설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소개하는 영상도 포함됐다.

양국은 향후 지속적인 영상물 제작을 통해 정보알림마당을 당국자와 과학자들의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양국 간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양국 과학자가 출연해 예보정보 공유가 갖는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베이징시 당국자가 출연,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계절관리제 등 미세먼지 대응정책을 알리고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방 차원의 협력 상황을 소개하기로 했다.

중국 현지에 파견된 언론인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한다. 우리 언론사의 중국 특파원을 섭외해 언론인이 바라본 중국 정부의 저감 노력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에 개설된 정보알림마당을 활용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양국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고 이에 대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알림마당 영상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내 홍보동영상 게시판과 유튜브 환경부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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