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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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참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9.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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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과 사업협력 맞손…터빈 발전기 제작·공급
해상풍력사업서 2025년 연매출 1조원 이상 목표
정연인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이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과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 협력에 관한 MOU' 체결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이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과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 협력에 관한 MOU' 체결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과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석유공사는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사업계획 및 인허가와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 발전기의 제작을 맡게 된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석유공사의 의지에 두산중공업의 해상풍력 기술력을 더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해상풍력 기술력을 높이고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보고서’에 따르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현재 100MW 수준에서 2030년 최대 19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지난 7월 ‘해상풍력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울산 및 동남권에 약 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2023년부터 단계적 착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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