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에너지저장장치의 전력망 이용’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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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硏, ‘에너지저장장치의 전력망 이용’ 발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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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에서 에너지저장장치의 역할 설명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전력계통 운영과 에너지저장장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력망 활용’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ESS가 무엇인지, 전력계통에 ESS가 왜 필요한지, 미래에는 어떤 ESS가 수익이 되는지와, 전력계통 운영에 대한 기초 지식에서부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변동성 재생에너지와 전력계통 현안 △전력계통 운영 △전력망 안정화에 사용하는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력망 적용 △전기설비 접지방식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인 발전방식이지만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력사용량의 불확실성까지 중첩돼 계통을 관리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ESS는 발전, 전력망, 수용가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치다. 신재생발전으로 수요대비 초과 공급된 전기를 보관(충전)하고 전기가 부족할 시에는 방전해 공급량과 수요량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신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에는 대부분 ESS가 필요한 이유다.

저자로 참여한 전력연구원 한 관계자는 “전기에너지는 전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발전기가 발전함과 동시에 소비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위협받게 돼 수요에 따른 발전량을 균형 있게 제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일이 아니”라며 “전력공급의 불확실성을 보조할 수 있는 ESS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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