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4차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中企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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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4차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中企 협력 확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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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사와 4차 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발전협력본부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로봇, 3D프린팅·스캐닝 등 4차 산업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6개사와 ‘4차 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2차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월 동서발전은 4차 산업 8대 기술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 11개사와 1차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6개사를 추가로 발굴, 이날 2차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의 4차 산업 기술 보유 중소기업 협력 규모는 총 17개사로 늘었다.

동서발전은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게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시장개척단 참가지원 등 동서발전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발전소 빅데이터 공유, 실증 테스트 베드 제공, 공동 R&D 과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얼라이언스를 통해 자율주행 드론 테스트베드 제공, 컨베이어 접근통제 시스템 등 직접실증을 마친 제품 구매계약 3건, 자율이동 태양광 청소로봇 개발 등 R&D 공동 참여 4건, 아리랑TV 방송 등 촬영 지원 2건, 기술세미나 홍보부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4차산업 혁신기술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발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종 기술간 융합을 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을 4차 산업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인더스트리 4.0 추진 마스터플랜’을 재정립해 발전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환경 분야에도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8월에는 발전사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발전분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능형 발전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또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열화상 진단,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수중 청소로봇 등 신기술에 대한 테스트 베드 제공 등으로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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