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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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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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머리 맞대고 집단에너지 역할·미래 논의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에서 개최사를 하고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에서 개최사를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서 집단에너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미래개발원에서 한국집단에너지협회와 함께 ‘한국판 그린 뉴딜을 위한 집단에너지의 역할’이란 주제로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학·연을 망라하는 집단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그린뉴딜 시대에 분산자원으로서 집단에너지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유관기관과 주부, 학생 등 각계각층의 참가등록자가 약 700명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컨퍼런스에서는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전문가 패널 6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집단에너지, 그린뉴딜의 추진 현황과 집단에너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신재생·수소 △분산에너지 △디지털뉴딜 △에너지효율·환경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재생·수소 세션’에서는 스마트 열그리드 적용 여건 및 방향,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수소도시와 집단에너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고 ‘분산에너지 세션’에서는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집단에너지 영향, 재생에너지 복합이용을 통한 저온 열공급 및 열거래 실증사례, 집단에너지 분산 편익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디지털 뉴딜’에서는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 기술, 빅데이터·AI 기반 통합운영 체계 고도화,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난방 혁신 사례가 제시됐고 ‘에너지효율·환경 세션’에서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집단에너지의 역할, 제로에너지 주택 열에너지 통합운영 방안 제언, 국내 EERS 운영 현황과 한난의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전반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돼 세계 각국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목표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렸다”며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집단에너지 활성화와 ‘저탄소 경제·사회구조 전환’을 비전으로 하는 그린뉴딜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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