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30돌…장세창 회장 “전기산업 신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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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진흥회 30돌…장세창 회장 “전기산업 신성장 이끌 것”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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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수출 200억 달러 달성으로 새로운 도약 천명
6일 열린 기념식에 전기산업계 300명 참석 성황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지난 6일 “올해 창립 30돌을 맞은 진흥회는 앞으로 미래의 기능을 예측해 발전 방향의 근거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전기산업진흥회 30주년 기념식’에서 “내년에는 전기산업계가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진흥회는 전기산업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전기산업과 회원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9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진흥회는 30년 동안 전력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석을 다지고 한국 경제의 어려운 시대를 함께 견디며 글로벌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전기산업 선진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1990년대 말 765kV 개발은 진흥회와 회원사의 도전정신이 응축된 쾌거”라고 말했다.

또 “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 개최 그리고 아시아제조업단체연합회를 비롯한 해외 제조업 단체와의 협력체제 구축은 우리 전기산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이 됐다”며 “이는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로 성공적인 수출지역 다변화와 초고압, 첨단 친환경 전력기기 및 시스템으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우리 전기산업이 2011년 대망의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진흥회는 2006년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설립을 통해 23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에너지신산업의 혁신거점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을 개원해 에너지 신산업 창업보육 사업과 에너지밸리 특화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친환경 전력기자재 연구개발과 시험적체 해소 등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시험평가 인프라 마련을 위해 나주혁신산단에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진흥회는 전기산업계가 오는 2030년 수출 200억 달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전임 국무총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동섭 한국전력 부사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전기산업진흥회 전·현직 임직원 등 전기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선 전기산업과 진흥회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산업계 유공자에 대해 산업부·한전·진흥회 표창 및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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