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신재생에너지 분야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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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신재생에너지 분야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시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2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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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사 마이크로소프트 및 벤틀리시스템즈와 MOU

두산중공업이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 신재생에너지에 적용할 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지털 트윈 서비스 사업모델 발굴·홍보에 나선다.

3사는 지난 19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트윈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 이지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3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이 추진 중인 신재생 분야의 제조 역량과 글로벌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기술을 연계한 제조, 운영체계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벤틀리시스템즈의 iTwin 서비스와 함께 풍력 부문의 첫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시범 개발해 실증 기회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3사 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을 더 많은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사례를 활용해 앞으로 더 많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고객들을 발굴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 산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려는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확대돼 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해 기술을 선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 코리아 지사장은 “두산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과정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을 더 많은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벤틀리시스템즈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와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산업 육성,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융·복합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67조 7000억원(국비 49조원), 2025년까지 디지털 160조원(국비 114조)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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