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명장 1천명 육성…‘KPS-패러데이 스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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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명장 1천명 육성…‘KPS-패러데이 스쿨’ 가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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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이스터고 재학생에 실습기회 제공 및 장학금 지원
김범년 한전KPS 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장종인 노조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장종인 노조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김번년)가 국가 산업기술의 뿌리가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 프로그램인 ‘KPS-패러데이 스쿨’을 본격 가동한다. 뿌리기술명장 1000명을 양성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정비기술명장 강사진을 활용,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PS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김범년 사장과 안석태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회장(군산기계공업고 교장), 교사 및 학생 등 권역대표 7개 학교 관계자 및 마이스터고 관련 정부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KPS-패러데이 스쿨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군산기계공업고(교장단 협회장) △수도공고(전력그룹사 연관) △평택기계공업고(경인 대표) △동아마이스터고(충청 대표)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호남 대표) △금오공고(대경 대표) △부산기계공업고(부경 대표) 등 7개 학교가 추천한 2학년 재학생 200명에 각 100만원씩 지급된다.

한전KPS는 앞서 지난 10월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와 ‘KPS-패러데이 스쿨’ 출범식을 갖고 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발전정비분야 현장기술교육 시행 △발전정비분야 교사직무연수과정 운영 △불용 발전설비 실습기자재 지원 △우수·취약계층 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이날 “이론과 실기 능력을 겸비한 숙련된 기술인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계와 산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의 전력 및 발전시설의 정비를 맡고 있는 공기업인 한전KPS가 기술명장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석태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회장은 “학생들에게 기술적 시야를 넓히고 현장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KPS-패러데이 스쿨은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전KPS는 학생들의 취업 후 빠른 산업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발전소 현장훈련(OJT)을 시행하는 등 최적의 훈련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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