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탄소배출 최소화”…‘비전 203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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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탄소배출 최소화”…‘비전 2030’ 발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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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쟁력·창의성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 도약
석유화학 비중 생산물량 기준 12%서 25%로 확대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진출 및 ESG 경영 추진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

에쓰오일(S-OIL,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성장전략 체계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비전 2030은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확고한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목표, 투자 로드맵 등을 담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2030년까지 추구해야할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 그동안 장기 성장전략으로 추진해온 석유화학 사업 분야 투자를 일관성 있게 지속해 지금보다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이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12%인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을 2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친환경과 경영활동의 투명성, 도덕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의지도 밝혔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해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회사의 가장 핵심 자산인 모든 임직원들은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원팀의 정신으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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