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가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2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삼척발전본부는 지난 26일 사단법인 광산진폐권익연대 삼척지회에 연탄 1만 5000장을 기부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탄광노동으로 폐에 분진이 쌓여 폐 세포에 염증과 섬유화가 일어나는 진폐증 등의 피해를 입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삼척본부는 도계지역 진폐 재해 영세자 가구를 돕고자 이번 연탄 나눔을 기획했다. 기부 연탄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20016년부터 매년 지역이웃을 위해 난방용품 기부를 실천하는 삼척본부는 최근 삼척시 원덕읍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15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능출 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한 연탄을 통해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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