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현장 안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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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현장 안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개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1.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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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당진화력서 검증 마치고 올해 전사 확대
동서발전 직원이 안전작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동서발전 직원이 안전작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현장 안전 상태를 수치화해 평가·관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활용 안전작업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동서발전 내 인더스트리 4.0 전담조직인 디지털기술융합원(구 발전기술개발원, 원장 정필식)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작업 위험성을 과거 사례를 토대로 작업 종류·장소, 요일, 시간, 기상 등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지수로 산정하고 시각화했다. 발전소 위치별 작업인원 및 작업건수는 물론 잠재적 위험 크기를 수치화함으로써 발전소 작업 현황을 시각화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관리가 가능하다.

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에 한 달 간 시범적으로 적용해 사용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올해 전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업의 위험도를 반영한 안전작업허가 등급제도 시행함으로써 도급인의 안전관리 역할 및 책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직원들이 안전보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전 분야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또 ‘밀폐공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안전관리 CCTV 관제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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