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단계 사업 완료…온실가스 年 13t 감축
올해 대상 지역 확대에 2단계 사업 추진 본격화
올해 대상 지역 확대에 2단계 사업 추진 본격화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충남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1단계 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천안시 성환읍 천흥2리 등 8개 마을과 서천군 교면 문곡리 등 10개 마을 내에 기후변화에 취약한 공동시설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마을주민들이 폭염과 혹한 등 극심한 기후변화 속에서도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중점을 뒀다.
서부발전은 충남도와 함께 공동시설에 고효율 조명을 설치하고 노후보일러를 교체했다. 또 쿨루프 시공과 건물 단열개선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폭염과 혹한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교육사업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3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되며, 전기요금과 난방비 등을 포함해 532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추진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지역주민들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는 충남도와 대상지역을 확대해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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