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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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하세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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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0억원 융자 지원…이달 1일~5일까지 첫 접수
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절약형시설 투자 시 투자비의 일부를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이달 1일~5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한 주간 융자 신청을 받는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9% 증가한 3260억원 수준으로 총 86개 대상설비 및 사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공공기관·비영리법인은 소요자금의 70%, 절약시설설치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90% , ESCO 투자사업은 100%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해 원활한 자금 활용과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ESCO 투자사업의 경우 고정금리를 기존 2.75%에서 1.75%로 낮춰 융자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 감소로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예산 소진 시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 사업에 대한 서류심사, 에너지절감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www.energy.or.kr/jagum)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에너지공단 자금융자실(052-920-0495∼9)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는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첫 걸음”이라며 “경기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해 시설의 에너지효율도 높이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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