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안전인력 58% 늘리고 전공자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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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안전인력 58% 늘리고 전공자 운영 확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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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내년 안전관리 계획 발표…안전 인프라 강화
이사진들 “안전 인식 전환 위해 지속적인 교육 필요”
동서발전 본사 전경.
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안전인력을 기존 대비 58%로 증원하고 안전 관련 전공자 운영을 확대한다. 또 화학물질위험성평가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전소 3D 안전작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밀폐 공간 근로자 모니터링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7일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내년도 안전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직원과 협력업체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안전관리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이사진들은 최근 5년간 안전사고 현황과 올해 안전관리 주요 업무실적을 보고 받고 고(故) 김용균씨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 등 정부 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안전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협착·추락·전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장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안전문화 확산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동서발전은 특조위 권고사항 등 4개 분야에 각각 △안전의식문화제고 △시스템 제도개선 △협력사 △근로환경 △4차 산업기술 적용 등으로 세분화한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양승주 의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은 태안 안전사고 이후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노력을 격려하고 “특조위 권고사항 등 환경개선 분야에 대한 차질 없는 이행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직원들과 협력사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7월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10월에는 2019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산업안전부문 안전경영대상 3년지속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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