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 열·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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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 열·전기 공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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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공과 ‘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 협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내년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국민 임대주택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난방·전기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울산도시공사(사장 성인수)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소를 활용한 분산형 연료전지 기반 집단에너지 공급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울산, 경기 안산, 전북 전주·완주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 인프라를 가진 도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소 도시는 기존 에너지 공급원을 수소만으로 가능하게 설계한 도시를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도시공사는 수소연료전지 열원 및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을 추진하고 한난은 수소 주거모델 실증을 위한 수소 기반 열원 및 주거시설 공사에 관한 기술 자문 등을 맡는다.

특히 한난은 율동 국민 임대주택에 △기존 지역난방보다 저온의 열을 공급하는 ‘4세대 지역난방’ 기술 △기존 열배관보다 설치와 관리가 쉽고 안전성은 높은 플렉서블 배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세대 열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미터기 등 최신 지역난방 기술들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성공적인 수소시범도시 건설을 위해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한난과, 풍부한 부생수소 인프라를 보유한 울산시, 지역 개발과 주택건설 경험이 풍부한 울산도공이 힘을 합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의 활성화를 통해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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