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싱가포르서 732억원 규모 공급계약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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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싱가포르서 732억원 규모 공급계약 따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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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배전급 케이블 납품…기술력·가격경쟁력 인정받아
LS전선아시아 베트나 자회사인 LS-VINA 공장 내경.
LS전선아시아 베트나 자회사인 LS-VINA 공장 내경.

LS전선아시아가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전력케이블 프로젝트를 따냈다.

15일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이달부터 2년간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약 732억원) 규모의 배전급 전력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전력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LS전선아시아의 매출 5796억원의 약 13%에 해당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력케이블은 싱가포르 도시 전역의 공장 및 빌딩에 공급되는 노후 전력망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그동안 다져온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 아시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실적이 저조했으나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베트남 내수 및 해외 수주 증가와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 어 올해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9년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며,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약 22%)을 차지하고 있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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