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SK건설과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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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SK건설과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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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서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
수전해설비 풍력·태양광 연계 그린수소 생산 추진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SK건설(사장 안재현)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한수원에 따르면 정재훈 사장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SK건설 본사에서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에너지자립형 및 RE100(Renewable Energy 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한다. RE100은 기업이 생산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단지인 창원산단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최적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적용,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로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후속 스마트 그린산단 등 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은 SK건설이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를 자사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 SK건설과 블루에너지가 설립한 연료전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세계 최고 성능의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수소·재생에너지 기반 RE100 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 사업모델 발굴·실증을 통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한수원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재현 SK건설 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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