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운영 전기상담실, 업계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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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운영 전기상담실, 업계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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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기술문제 해결 역할…올해 KEC 관련 문의 늘어
전기협회 전기상담실 이용 방법.

전기협회 전기상담실 이용 방법.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전기 전반에 관한 기술 등에 대한 질의사항에 대해 명확한 이해와 사용상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기상담실이 전기산업계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전기협회에 따르면 전기상담실에 서면과 유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되는 질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793건이던 질의 건수는 2019년 약 2배 증가한 1431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2087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시행에 따라 문의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기존 방식과 다른 접지기준, 신설된 피뢰설비 기술기준, 차단기규격 선정방법 변경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기협회 측 설명이다.

전기협회는 KEC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KEC 핸드북’을 제작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KEC 설계 툴(Tool)’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요 질의‧회신 사례를 담은 ‘2020 전기설비기술기준 질의‧회신 사례집’을 발간해 산업계에 배포한 바 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KEC와 관련한 합리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기술위원회 분과 간사에게 의견을 전달해 현장의 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하소연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전기상담실로 문의가 많이 온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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