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 1200명 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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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 1200명 길러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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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국내 첫 신재생 전문인력 양성소 건립 속도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과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이 21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과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이 21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연료전지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이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21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165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는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올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65억원과 지방비 50억원(전북도 35+군산시 15) 등 115억원이 투입된다. 지방비 50억원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출연기관으로 센터 건립에 사용하며, 국비 65억원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장비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2023년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의 유지·보수를 담당할 전문인력 12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부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우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재직자 과정(5일), 취업자 과정(20일), 전문가 과정(40일)으로 구성됐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협약 기업의 실투자율 개선과 원활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입주심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전문인력 양성센터도 지난달 10일 입주심사를 거쳐 투자가 확정됐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까지 입주하게 돼 새만금 산단이 그린에너지 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제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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