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기업은행, 탄소펀드로 中企 온실가스 감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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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기업은행, 탄소펀드로 中企 온실가스 감축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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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활용한 삼오, 전력사용량 절감…1900t 배출권 인증
지난달 30일 열린 탄소펀드 활용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달성 기념식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왼쪽부터), 주원중 삼오 부사장, 김대진 IBK 경남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탄소펀드 활용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달성 기념식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왼쪽부터), 주원중 삼오 부사장, 김대진 IBK 경남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삼오 평택공장에서 IBK기업은행과 탄소펀드 활용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탄소펀드는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비 및 감축설비 운영비용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 및 배출권 인증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배출권 판매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오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기술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2017년 남동발전 탄소펀드를 통해 저금리로 확보한 재원으로 사출기 전력사용 제어설비를 도입, 공정 전력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1900t의 배출권을 인증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중소기업의 동참 유도가 함께 이뤄져야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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