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국내 첫 탄소중립 모델 구현 산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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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국내 첫 탄소중립 모델 구현 산단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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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연계 첨단 제조기업 공모 접수 마감
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사업 본격 추진
새만금산단 산업연구용지 위치도.

새만금산단 산업연구용지 위치도.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3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진행한 RE100 연계 첨단 제조기업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제조기업이 새만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산업시설을 가동하는 것으로 인접 장소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직접 소비하는 국내 최초의 RE100 프로젝트다. 사업 참여 기업은 RE100을 이행해야 하며, 3000억원 이상 투자와 300명 이상을 상시 고용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는 1개 컨소시엄(연합체)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달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투자·재무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RE100 이행계획의 적정성, 새만금 개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전라북도,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간 투자협약과 사업 협상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지향적 탄소중립과 스마트그린 산단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방식으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만금형 RE10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만금산단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투자이행 관리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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