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온실가스 감축기술 보유 中企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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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온실가스 감축기술 보유 中企 육성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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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협력 및 배출권 거래 제안 위한 소통채널 가동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통 플랫폼 개요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통 플랫폼 개요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양방향 실시간 소통 채널을 가동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네이버 밴드에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 △CSR 사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업(지분투자 및 선도거래 등) 제안 △기업이 보유한 온실가스 배출권(KAU 및 KOC 등) 거래(매매 및 스왑 등) 제안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연구과제 및 감축기술 실증사업 제안 △탄소중립·기후변화대응 및 배출권거래제 관련 제언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네이버 밴드 접속 후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통 플랫폼’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그간 남부발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 선도를 위해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영농·영어사업, 버려지는 냉매 회수·재생 추진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국내 발전사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금액의 일부를 탄소중립기금으로 조성,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년 약 1억 5000만원씩 2030년까지 약 22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CSR 사업, 사회적 기업 추진사업 등 공익적 성격이 강하면서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있으나 경제성이 낮아 실행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기술 보유 중소기업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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