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네일케어 사업장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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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네일케어 사업장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 개소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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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여성 장애인 일자리 확대·경제적 자립 지원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에서 근로자들이 네일케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모 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 함기황 한전기술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에서 근로자들이 네일케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모 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 함기황 한전기술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여성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들과 마련한 네일케어 사업장 ‘섬섬옥수’가 15일 KTX 김천구미역에 문을 열었다.

섬섬옥수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전기술과 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장애인고용공단 등 4개 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여성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네일케어 사업장을 제공, 이곳에서 쌓은 실무경험을 살려 사회로 진출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한전기술은 근로자 고용과 사업장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하고 철도공사는 김천구미역 유휴 공간을 제공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장애인고용공단은 각각 역사 내 장소 사용 승인과 맞춤 교육훈련을 맡았다.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에서는 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직무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 8명이 당일 열차 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기술은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구·경북지역 여성 장애인의 경력개발 및 고용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은 “섬섬옥수는 4개 공공기관이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란 하나의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을 여성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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