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IGCC서 中企 26개사와 국산화 아이템 발굴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17일 태안발전본부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설비)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발전 산업 진입장벽 해소와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26개 중소기업에서 43명이 참가했다. 서부발전은 반도체, 자동차 부품 기업 등 발전 분야 11개 신규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를 소개하고 30여종의 외산 기자재 국산화 수요 품목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부품 단위로 분해되는 발전설비를 확인해 국산화 개발 수요를 파악하는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현장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81개 기업에서 총 417명이 참가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부터 발전 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3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발전 산업 진입 △국산화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10개의 세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산화 WP-코디 30’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6274건 국산화 대상 품목 중 233건의 개발을 추진, 국산화율을 기존 2019년 25.8%(1616건)에서 29.5%(1849건)으로 3.7% 끌어올리고 63억 6000만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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