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 “올해 공제조합 설립 추진”
상태바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 “올해 공제조합 설립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07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열린 신년인사회서 “곧 추진위원회 구성” 밝혀
조합원사 및 전력산업 재도약 위해 모든 역량 집중
2022년 창립 60주년 발맞춰 ‘전기공업 60년사’ 발간
곽기영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7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곽기영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7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올해 회원사 상호 부조를 위한 공제조합 설립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경기도 분당 소재 전기공업협동조합 사옥 5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다.

곽 이사장은 이날 올해 조합 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사업을 담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전기 품질을 만드는 전기기기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공제조합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지난 연말 이사회 보고를 마쳤고 곧 추진위원회를 구성, 유관 기자재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또 조합이 조합원사와 전력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발표한 ‘배전반 등 전력기자재 내구연한 법제화’와 관련해서 계속 입법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조만간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전의 변압기 발주 물량 확대를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곽 이사장은 명사초청 CEO 조찬 세미나를 분기별로 열어 경영 및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를 조합원사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합원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022년 조합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전기공업 60년사’ 발간도 추진키로 했다.

곽 이사장은 “제로에서 시작해 지금 세계 최고의 전기 품질을 만들고 있는 원로 전기 기기 제조업체 CEO들의 생생한 산 역사와 젊은 CEO들의 각오 등을 담은 전기공업 60년사를 발간하고자 한다”며 “아직 2년여의 시간이 남았지만 올해부터 자료 발굴 수집과 원로 인터뷰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곽 이사장은 “다가올 변혁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공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임도수·양규현·원일식 전임 조합 이사장, 유병언 전력기기조합 이사장, 정재원 배전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장섭 한국계측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상기 전기신기술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전기공업협동조합 2020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새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전기공업협동조합 2020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새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