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신임 임원들에 “글로벌 성장 이끌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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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신임 임원들에 “글로벌 성장 이끌어 달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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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LS용산타워서 만찬…“지속가능 미래 해외에 있어” 강조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신규 임원이 된 박현호 LS전선 이사(LSCI법인장)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신규 임원이 된 박현호 LS전선 이사(LSCI법인장)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줄 것을 주문했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6일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갖고 “그동안 그룹에 심어왔던 글로벌 경영, 글로벌 인재의 씨앗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LS그룹에서 승진한 신규 임원들 중에는 LS전선의 인도 법인장, 해저 글로벌 영업부문장, E1의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각 회사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LS전선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고 LS산전은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조직 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을 꾀한다.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후 매년 신임 임원들에게 책을 선물해오고 있는 구 회장은 이번에도 홍의숙 인코칭 대표의 ‘리더의 마음’과,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립자의 ‘살아가는 힘’,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 등을 선물하며, 일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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