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이 켜진 팔당댐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2년간 진행한 ‘팔당댐 경관개선 프로젝트’를 마치고 8일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팔당댐은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댐 시설이자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친수공간으로 가족단위 행락객이나 자전거 동호회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자원이다. 한수원은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지역 경관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 2019년 팔당댐 경관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들의 생각을 프로젝트에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과 입상작을 실제 설계에 반영해 시공했다.
이번 경관개선을 통해 팔당댐은 야간 조명을 갖춰 로맨틱한 분위기가 더해졌고 수력 관련 디자인 패널 및 한수원 기업이미지(CI)도 새롭게 설치됐다. 또 주변을 오가는 국민들이 운치 있는 수변환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산로 전망대도 조성됐다.
팔당댐 주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시설물 설치 등의 개발행위가 극히 제한적이며,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소통･협업을 통해 경관개선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력발전소 경관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처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고 지자체와 상생하는 한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날 준공식 현장에서 남양주시와 하남시에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안심카 차량지원, 희망나래 도서관 공간조성, 문화체험 활동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약 272억원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8일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팔당댐 경관개선 대국민 프로젝트 준공식을 가졌다. (왼쪽 일곱 번째부터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상호 하남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