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국제전기전력전시회’ 2년 연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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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국제전기전력전시회’ 2년 연속 취소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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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協 “내년 5월 18~20일로 연기 결정”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지속되면서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2021 국제전기전력전시회’가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다.

26일 국제전기전력전시회 주최기관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1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내년 5월 18~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기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연장 및 전시장 상주인원(참가기업) PCR 의무검사, 인원수 제한 등의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며 “협회는 당초 행사 규모를 축소해서라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전시회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내년 성공 개최를 위해 더욱 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전기전력설비 및 스마트그리드, 발전 및 원자력 플랜트, LED 조명산업 분야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로 2019년까지 17년 연속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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