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포스코, 발전용 강재 국산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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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포스코, 발전용 강재 국산화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8.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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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4호기 탈황설비에 일본·유럽산 대신 적용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이 ‘발전용 강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이 ‘발전용 강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3일 보령 본사에서 포스코와 ‘발전용 강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 4호기 탈황설비 친환경 개선 건설 사업에 기존 일본·유럽산 위주의 내부식성 스테인레스강 소재 대신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품질 스테인리스 합금강인 S31254와 STS329J4L을 황산화물을 세정하는 흡수탑과 친환경 열교환기에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발전용 강재 국산화 추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발전설비 소재 분야에서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협력으로 기술자립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은 “향후 미래 청정에너지로 각광받는 육상·해상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재 국산화에도 기술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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