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순국선열 기리고 청각장애인 도예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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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순국선열 기리고 청각장애인 도예도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8.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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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품 머그컵 제작·전달
동서발전은 9일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에 청각장애인들이 석탄재를 활용한 흙으로 만든 머그컵 1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 박중훈 울산북구문화원 산하 북구역사문화연구소장(가운데)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 류복수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9일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에 청각장애인들이 석탄재를 활용한 흙으로 만든 머그컵 1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 박중훈 울산북구문화원 산하 북구역사문화연구소장(가운데)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 류복수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산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1884년~1921년) 의사를 기리기 위해 청각장애인이 제작한 도자기를 지원했다.

9일 동서발전은 울산 북구 소재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석탄재를 활용한 흙으로 만든 머그컵 1000개를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머그컵은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은 자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동서발전이 2019년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창업‧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랑과 영혼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디자인은 지난 7월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개최한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했으며,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 기념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는 일제 강점기 중에도 무단통치가 극심했던 1910년대 무장 독립군 양성을 위해 전국적 조직을 갖추고 군자금 조달, 친일부호 처단 등의 활동을 벌인 인물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자원 재순환과 취약계층 자립을 위해 제작한 석탄재 도자기 기념품을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에 지원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장애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청각장애인 15명에게 총 330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청각장애인들을 도와 사회적기업 모비딕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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