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직속 ESG委 발족…탄소중립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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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직속 ESG委 발족…탄소중립 선제 대응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8.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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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최승호 동신대 명예교수 선출
2034년 신재생에너지 12GW 구축 속도
한수원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수원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과 최승호 동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왼쪽 세 번째) 등 한수원 ESG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수원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과 최승호 동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왼쪽 세 번째) 등 한수원 ESG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수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발족하고 탄소중립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정재훈 사장 등 상임이사 2명과 비상임이사 2명,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한수원 ESG 위원회는 앞으로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을 심의하고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한수원은 ESG 위원회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인 최승호 동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수원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도과제는 △재생에너지 확대 △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 △혁신형 SMR 개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등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약 960MW를 운영 중인 한수원은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 확보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청정수소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2050년에는 100% 청정수소로 연료전지 사업을 운영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사회 분야에서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과의 상생뿐만 아니라 안심가로등과 지역아동센터 행복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노조 창립일을 기념해 노사 합동으로 ESG 가치 실천 협약을 맺고 전 직원이 사회적 책임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외에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사업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최근 루마니아 등 해외에 원전 기자재 수출에 성공했으며, 70여 차례의 CEO 중소협력기업 간담회를 열어 원전산업 생태계 활로 모색에도 힘써왔다.

한수원은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 사업에 특화된 ESG 경영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ESG 관점의 잠재 리스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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