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몽골에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 전수
상태바
석유관리원, 몽골에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 전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8.24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ICA와 대기환경 개선 공적개발원조 사업계약
전문인력 양성 등 2025년까지 450만 달러 투입
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몽골 광물석유청 소속 직원들에게 시험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몽골 광물석유청 소속 직원들에게 시험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2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계약을 맺고 신북방 협력국인 몽골을 대상으로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몽골은 저품질의 석유나 석탄 사용으로 대기질 악화와 에너지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꾸려 올해부터 2025년까지 몽골의 에너지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한다.

총 45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 관련 제도 및 규정 개선 △몽골 광물석유청 시험실 리모델링 구축 등 3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석유관리원은 몽골의 에너지원 품질관리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시험 기자재 납품 업체 검토, 전문인력 파견 계획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몽골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유관리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에너지 품질·유통 관리기관으로서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관리체계 선진화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