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고성하이화력 연료환경설비 운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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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고성하이화력 연료환경설비 운전 맡는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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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과 578억원 규모 운전위탁용역 체결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은 13일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약 578억원 규모의 ‘고성하이화력 연료환경설비 운전위탁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산업은 이달 말부터 2026년 1월 말까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내 석탄취급설비와 회처리설비, 탈황설비, 회정제설비, 수·폐수설비 등 연료환경설비 전반에 대한 운전 업무를 맡는다.

고성그린파워(대표이사 임진규)는 2014년 남동발전을 비롯한 SK가스, SK건설,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4개 회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 발전회사다. 고성그린파워는 2017년 2월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총 설비용량 2080MW 규모의 고성하이화력발전소(1040MW*2기)를 착공, 올해 10월과 내년 4월 각각 1호기와 2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4월 고성하이화력이 종합 준공되면 고성그린파워는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인 116.2GW의 1.8%를 차지하게 된다. 참여사인 남동발전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O&M 분야에서 한전산업개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전산업개발은 1992년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설비 운전업무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전국 13개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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