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SOFC 셀·스택’ 핵심부품 국산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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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SOFC 셀·스택’ 핵심부품 국산화 시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0.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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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과 MOU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셰얼린 무어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셰얼린 무어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주요 품목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

13일 한수원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SOFC 국산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SOFC 주요 품목 국산화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과제를 지원하고 SK에코플랜트는 국산화 개발품 국내 사업 활용, 블룸에너지는 기술 개발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불룸SK퓨얼셀은 국내사 발굴 및 생산 지원을 맡는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산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백금과 같은 고가의 귀금속 전극촉매가 필요하지 않고 전해질 손실이나 보충도 필요 없다. 또 전지 부식 문제는 없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설비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과거 원전 기술자립의 대업을 일궈냈듯이 한수원이 연료전지 기술자립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 사회로의 도약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최근 수소·에너지 융·복합 메카 공동 조성사업, 국내 최초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업무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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