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도심지 지하 LNG 발전소 위용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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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도심지 지하 LNG 발전소 위용 뽐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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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23일 서울복합 1·2호기 준공식 가져
설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해 주민에 개방
지난 23일 열린 서울복합 1·2호기 준공식에서 (왼쪽 열한 번째부터)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과 정청래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서울복합 1·2호기 준공식에서 (왼쪽 열한 번째부터)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과 정청래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도심지 지하에 건설된 대용량 LNG 발전소가 위용을 드러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발전본부 내 마포새빛문화숲에서 김호빈 사장, 정청래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조영덕 구의회 의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복합발전소 1·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2013년 6월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서 첫 삽을 뜬 뒤 2019년 1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서울복합은 800MW급(400MW×2기) LNG 발전소다. 서울시 370만 가구의 절반이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며, 여의도와 반포 등 발전소 인근 10만 가구에 난방열(열공급량 530Gcal/h)도 공급하고 있다.

대용량 발전소가 도심지 지하에 건설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중부발전은 그간 축적된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78개월간의 공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중대재해 없이 건설을 마쳤다. 주요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은 마포새빛문화숲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서울복합은 미국 S&P Global Platts사가 주관하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Global Energy Award에서 올해의 건설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며, 건설사업의 우수성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서울복합은 지역사회와 상생 가능한 새로운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실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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