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돕고 노인 일자리 창출 ‘빨래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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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돕고 노인 일자리 창출 ‘빨래방’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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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삼척시·노인인력개발원 등과 MOU
이불 수거·세탁 및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김성래 삼척시니어클럽 관장, 김양진 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장, 김양호 삼척시장, 송흥복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장이 ‘원덕, 희망을 담는 행복빨래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래 삼척시니어클럽 관장, 김양진 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장, 김양호 삼척시장, 송흥복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장이 ‘원덕, 희망을 담는 행복빨래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돕고 노인 일자리도 만드는 빨래방 사업을 지원한다.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본부장 송흥복)는 지난 25일 삼척시(시장 김양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강원지역본부장 김양진), 삼척시니어클럽(관장 김성래)과 ‘원덕, 희망을 담는 행복빨래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복빨래방은 강원도 삼척시 관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비롯해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해 배달하고 생필품, 상비약 전달이나 독거노인 돌봄 및 안부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삼척빛드림본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신규 노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내부 공사와 대형 세탁기, 건조기 구매 등 초기 설비투자에 2억원을 지원하며, 삼척시는 초기 자본 1억원과 운영비를 대고 설치 공간을 제공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모델 기획과 사업홍보를, 삼척시니어클럽은 지역 참여자 30여명 선발과 빨래방 운영을 각각 맡는다. 행복빨래방은 내년 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담는 빨래방 사업이 남부발전 전 발전소 주변 지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역주민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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