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경제수석 “수소차 기술개발 및 부품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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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경제수석 “수소차 기술개발 및 부품기업 지원 확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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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서 업계 간담회 갖고 수소차 확산 방안 논의
업계 “시장조성 가속화 위한 투자·보조금·세제 등 지원 요청”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주년…수소차 시장 6배 성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전북 완주산업단지 현대차 상용차공장 본관에서 수소차 업계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와 현대차 및 일진복합소재, 평화오일씰, 모토닉, 유니크, 효성첨단소재, GMB코리아 등 수소차 부품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전북 완주산업단지 현대차 상용차공장 본관에서 수소차 업계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와 현대차 및 일진복합소재, 평화오일씰, 모토닉, 유니크, 효성첨단소재, GMB코리아 등 수소차 부품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7일 “수소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차 및 충전소 확대, 수소차 기술개발 집중 지원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뿌리인 부품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전북 완주산업단지 입주해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개최한 ‘수소차 업계 간담회’에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월 17일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지 1주년을 맞으면서 수소차 부품(수소 저장용기) 및 수소차 확산 성과를 점검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수석을 비롯해 강성천 산업부 산업통상비서관,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와 함께 현대차 및 일진복합소재, 평화오일씰, 모토닉, 유니크, 효성첨단소재, GMB코리아 등 수소차 핵심 부품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하고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발하고 투자해 온 업계 덕분”이라고 격려한 뒤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수소차 산업이 나아가는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수소차 시장조성 가속화를 위한 투자·보조금·세제 등의 정부 지원,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 등의 다양한 제언을 했다. 정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수소차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의 상용차 부품기업이 미래 먹거리인 수소상용차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현대차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북은 전국 최대 상용차 생산지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자동차 산업과 수소차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버스, 수소트럭, 건설기계 등의 확산 및 관련 생태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40년 국내 수소차 290만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1200개소 설치 등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국내 수소차 시장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6배 수준으로 성장해 약 5083대가 보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소차 수출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배인 1724대를 기록했다.

수소 버스와 택시도 크지는 않지만 진전이 있었다. 지난해 수소버스는 13대, 경찰수소버스 2대, 수소택시는 10대 도입됐다. 특히 수소택시는 올해 10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수소트럭의 경우 지난해 5t급 개발을 마쳤고, 올해 청소차(압착진개차) 중심으로 개조 중이다. 10t급 수소트럭은 2025년까지 스위스로 총 16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도 보다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것을 포함해 전국에 총 34개소를 구축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소차 업계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함께 현대차 수소버스 생산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소차 업계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함께 현대차 수소버스 생산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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